약리학2 / 내분비
08.26 강의 · 박종선 교수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이 강의, 흐름을 따라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줘.
시험 포인트랑 그림도 같이 보고 싶어.
함께 읽는 강의 노트그림 11개

좋아요.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순서대로 살펴볼게요.
설명을 읽다가 그림이 작게 보이면 눌러서 크게 볼 수 있어요.

강의 범위·키워드·시험 안내

약리학2 시상하부–뇌하수체 호르몬 (37장) — 강의 정리 (강의록 기반)

교수: 박종선

강의 범위: HP축과 전엽 6호르몬 · 수용체 두 갈래(JAK-STAT vs GPCR) · GH 분비조절(GHRH·somatostatin·ghrelin) · GH 결핍과 somatropin·mecasermin · 말단비대증 3계열 · 프로락틴과 도파민 작동제 · 후엽 desmopressin (교안 p.5–36 중 지정 묶음)

강의 흐름: 시상하부가 문맥계로 전엽을 조종한다는 해부 구조에서 출발해, 전엽 6호르몬을 "표적 내분비샘을 거치는 넷"과 "말초에 직접 가는 둘"로 먼저 나누어 볼게요. 그 갈림선이 곧 수용체의 갈림선(GPCR vs JAK-STAT)이라는 점을 짚고 GH로 넘어가요. GH는 분비조절(무엇이 올리고 무엇이 내리는가)을 먼저 깔고, 그 축이 모자랄 때(결핍)와 넘칠 때(말단비대증)로 갈라져 약물이 붙어요 — 모자라면 채우고(somatropin·mecasermin), 넘치면 세 지점 중 하나를 막아요(분비·수용체·도파민).

마지막에 같은 전엽의 프로락틴을 "억제가 우세한 유일한 호르몬"으로 붙이고, 후엽으로 넘어가 desmopressin을 자세히 살펴봐요.

핵심 키워드: 문맥계 · GH · PRL · TSH · ACTH · LH · FSH · JAK2-STAT · Gs-cAMP · α·β 이질이량체 · POMC · α-MSH · GHRH · somatostatin · ghrelin(GHS-R) · 박동성 분비 · IGF-1 · IGFBP-3 · 자극검사 · somatropin · sermorelin · mecasermin · Laron형 · Turner 증후군 · 말단비대증 · octreotide · lanreotide · pegvisomant(B2036) · cabergoline · bromocriptine · D₂ · 고프로락틴혈증 · oxytocin · atosiban · vasopressin V₁/V₂ · desmopressin · 저나트륨혈증

시험 포인트: 25년 기출 5문항(p.25 somatropin 기전 · p.27 Turner · p.29 octreotide · p.30 pegvisomant · p.36 desmopressin)과 소크라티브 N08 10문항이 전부 이 범위에 몰려 있어요. 같은 축에서 화살표가 정반대로 가는 somatropin(25-14) ↔ pegvisomant(25-6)가 이 강의 최대의 함정이에요.

표기 규칙 — 일반 불릿과 표는 교안 그대로(시험 기준). 는 그 항목이 왜 그런지 붙인 부가 설명, > 🧠 이해 포인트는 여러 항목을 하나로 꿰는 설명, > 💡 시험 포인트는 교안의 강조점과 기출이 나온 자리예요. 삽입된 그림은 교안 원본 도해이며 캡션에 교안 페이지를 달았고, _gen_이 붙은 셋은 교안에 대응 도해가 없어 새로 그린 거예요.

이 정리본이 다루지 않는 구간 — p.1–4(표지·autocrine/paracrine 개요), p.11–14(진단 목적으로 쓰는 시상하부 호르몬 목록 — 25년 0문항 · 소크라티브 0문항), p.19–20(GH 수용체 신호전달 도해·IGFBP-3 — 시험에 걸린 한 줄만 1장에 흡수했다), p.31–32(섹션 표지와 프로락틴 성상 — 구조는 1장의 3군 분류에서 이미 끝났다), p.37–41(비만 약물치료 부록 — 이우주 밖 Katzung 내용, 0문항), p.42–44(사례 연구 — N08 6번의 껍데기지만 판정 논리는 전부 p.23에 있다).

이 구간은 학습 시간을 배정하지 않아도 돼요.

1. HP축과 전엽 6호르몬 — 갈림길은 수용체다

p.5–10 · 소크라티브 N08 1번(p.5, 10) · 2번(p.8) · 3번(p.8, 19)

전엽 6호르몬 — 한 번만 갈라 놓으면 끝난다

  • 말초 내분비샘을 조절하는 호르몬 — TSH → 갑상샘 / ACTH → 부신겉질 / FSH · LH → 생식샘
  • 말초 조직에 직접 작용하는 호르몬 — GH(간에서 IGF-1 생성 + 직접 작용) / PRL(젖샘에 직접)
  • GH·PRL은 표적 내분비샘을 거치지 않아요
    • 이 한 줄을 이 장의 중심에 두고 읽어보세요. 나머지 넷은 "호르몬이 호르몬을 부르는" 2단 구조라 중간에 되먹임 걸 자리가 있지만, GH·PRL은 곧장 표적세포로 가요. 그래서 GH의 되먹임은 표적 호르몬이 아니라 자기가 만들게 한 IGF-1이 걸고, PRL은 아예 되먹임이 없어요.
  • 전엽 = 문맥계를 통한 체액성 조절 / 후엽 = 시상하부 신경세포 축삭이 직접 내려와 저장·분비
    • 6장의 desmopressin이 전엽 약물과 다른 이유도 여기서 연결돼요. 후엽 호르몬은 시상하부에서 만들어져 축삭을 타고 내려온 것이라, 후엽은 저장고일 뿐이에요.

뇌하수체 전엽의 6가지 호르몬 (교안 p.5) — 왼쪽 두 갈래(PRL → 유선, GH → 뼈·근육·지방)와 오른쪽 네 갈래(TSH → 갑상샘, ACTH → 부신피질, FSH·LH → 난소·정소)를 갈라 보면 돼요. 오른쪽 넷은 그림 속 표적이 전부 "샘"이고 왼쪽 둘만 "조직"이에요. 소크라티브 N08 1번이 이 갈림에서 그대로 나왔어요.

그림 37-1 시상하부–뇌하수체 문맥계와 되먹임 (교안 p.7) — 위쪽 시상하부에서 자극성(GHRH·TRH·CRH·GnRH)과 억제성(DA·SST)이 나뉘어 나오고, 가운데 문맥계를 지나 전엽에 닿아요. 아래로 GH·TSH·ACTH·LH·FSH는 "내분비샘·간"을 한 번 거쳐 표적조직으로 가지만, 붉게 강조된 PRL·oxytocin·ADH만 표적조직으로 직행해요.

약리학적 용도가 대체요법·길항제·진단도구 셋뿐이라는 것도 이 그림의 논리예요.

구조로 나눈 3군

호르몬 구조 특이성을 정하는 것
① 당단백질 TSH · FSH · LH (+ 태반 hCG) α·β 이질이량체 α는 거의 동일 → β 소단위
② POMC 유래 ACTH · MSH · lipotropin 전구체 단백분해 산물 잘려 나오는 위치
③ 성장자극 GH · prolactin 단량체(monomer) — (서로 구조가 매우 유사)
  • ACTH의 아미노말단 13개 = α-MSH — 성숙한 α-MSH는 여기에 N-말단 아세틸화 + C-말단 아미드화가 더 붙은 형태예요
    • 그래서 ACTH가 과하면 MC2R(부신 → 코티솔)뿐 아니라 MC1R(멜라닌세포)까지 자극해요. Addison병에서 코티솔↓ → ACTH↑↑ → 피부·점막 색소침착이 오는 경로가 이거예요. 한 문장으로 — "ACTH의 머리 13개가 α-MSH, ACTH가 많아지면 피부도 검어진다."

수용체 관점에서는 딱 두 갈래

  • GH · PRL — 사이토카인 수용체 상과, 이량체화 후 JAK2 티로신인산화효소 활성화
  • TSH · FSH · LH · ACTH — G 단백질 연결 수용체(Gs) → cAMP 상승, 표적 호르몬에 의해 되먹임 억제
    • 조금 더 들어가면 (교안 p.19) — GH 1분자가 수용체 이량체에 결합해 삼중복합체를 만들면 수용체가 변형되며 JAK2 결합 부위가 드러나고, JAK2가 자가인산화돼요. 하위는 STAT(핵으로 이동해 전사) · Shc → Ras/MAPK · IRS → PI3K(인슐린 유사 신호) 세 갈래예요. 프로락틴 수용체도 같은 상과라 이 셋을 공유해요.
    • 여기서는 "이량체화"라는 단어를 꼭 기억해 두세요. 4장의 pegvisomant가 정확히 이 단계를 망가뜨리는 약이에요.

전엽 6호르몬 — 구조·수용체·되먹임이 같은 선으로 갈린다 (교안 p.5·8·10·19 통합, 새로 그림) — 교안은 이 정보를 세 페이지에 흩어 놓았는데 갈림선이 세 번 다 같은 자리라는 것이 요점이에요. 왼쪽(GH·PRL) = 단량체 + JAK-STAT + 말초 직접, 오른쪽(TSH·FSH·LH·ACTH) = 이량체/POMC + Gs-cAMP + 샘을 경유.

소크라티브 N08 1·2·3번이 각각 이 그림의 세 층에서 나왔어요.

다섯 개의 축 (표 37-1)

시상하부 뇌하수체 표적기관 주요 말초호르몬
HPT TRH TSH 갑상샘 티록신(T4)
HPG GnRH LH · FSH 생식샘 테스토스테론 / 에스트라디올
HPA CRH ACTH 부신겉질 코티솔
HPL GHRH · SST GH IGF-1
HPM PRF · PIF(도파민) Prolactin 젖샘
  • 말초호르몬은 대부분 음성 되먹임 — 에스트라디올만 배란기에 양성 되먹임
  • HPL·HPM의 GH·prolactin은 표적 내분비기관을 거치지 않아요
    • 표에서 HPM 줄만 시상하부 칸에 억제 인자(도파민)가 대표로 적혀 있어요. 다른 축은 "분비호르몬(+)"이 주인공인데 프로락틴만 "억제인자"가 주인공이에요. 5장의 도파민 작동제 치료가 전부 여기서 나와요.

🧠 이해 포인트 — 왜 축 단위로 외우면 진단 논리가 따라오는가. 축을 3층 구조로 살펴볼게요(시상하부 → 뇌하수체 → 표적기관). 어떤 층이 고장났는지에 따라 위층 호르몬과 아래층 호르몬이 같이 낮아지느냐, 반대로 갈리느냐가 정해져요. 표적기관이 망가지면 아래는 낮고 위는 되먹임이 풀려 높아져요(원발성). 뇌하수체가 망가지면 위아래가 함께 낮아져요(이차성).

이 두 패턴만 알면 3장의 GH 결핍, 4장의 말단비대증, 그리고 Laron형이 전부 같은 문법으로 읽힌다 — Laron형은 이 논리를 한 칸 더 아래로 옮긴 것뿐이다(수용체가 망가져 GH는 높고 IGF-1은 낮다).

🎙️ 교수님: "축 단위로 외운다기보다도 연결되는 거라서 눈에 많이 익혀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시험 포인트: N08 2번이 노린 것은 α ↔ β를 맞바꾼 선지예요. α는 네 호르몬이 거의 같으니 특이성을 만들 수 없어요 — hCG를 β-hCG로 재는 이유가 이거예요. N08 3번의 오답들은 전부 다른 계열의 신호전달을 가져다 놓은 거예요: Gs-cAMP(TSH·ACTH), Gq-PLC(V1a·AT1·H1), 핵수용체(갑상샘호르몬·스테로이드), cGMP(NO·natriuretic peptide). GH는 191개 아미노산 단백질이라 세포막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한 줄로 핵수용체 선지를 즉시 버릴 수 있어요.


2. GH 분비조절 — 박동성과 세 인자

p.15–18 · 소크라티브 N08 5번(p.16, 18) · 4번(p.17)

기본 성상

  • 전엽 성장자극세포(somatotrope)에서 합성 — 호르몬 분비 세포의 약 50%
  • 주된 형태 191개 아미노산 · 22 kDa 단일 폴리펩티드 (전체의 약 75%, 나머지 5~10%는 20 kDa로 효능 동등)
  • 혈중에서 일부가 GHBP(GH 수용체 세포외영역)와 결합 → 저장고 역할, 박동적 분비의 농도 변동을 완충
  • 유리형에 비해 생물학적 반감기가 약 10배 길어져요
    • 이 문장이 3장의 "GH 반감기는 20–30분인데 하루 1회 주사로 충분하다"의 절반을 설명해요. 나머지 절반은 IGF-1이에요.
  • 작용의 이중성 — 지질·탄수화물 대사에는 직접, 성장 촉진은 주로 IGF-1(somatomedin C)이 매개

되먹임과 세 인자

  • GH·IGF-1 → somatostatin 분비 촉진 / GHRH 분비 억제 = 이중 음성 되먹임
  • 위(stomach)에서 분비되는 ghrelin이 GHS-R을 통해 GH 분비를 추가 자극 (9판 신설)
    • Ghrelin은 발견 순서가 조금 특이해요. GH를 분비시키는 합성 펩티드가 먼저 만들어졌고, 그 펩티드가 붙는 수용체(GHS-R)를 클로닝했는데 정작 내인성 리간드를 몰라 고아 수용체로 남아 있었어요. 나중에 그 리간드가 위에서 나오는 ghrelin임이 밝혀졌어요. 그래서 "공복 신호"로 알던 물질이 사실은 성장 신호이기도 했다는 그림이 기존 축에 덧붙었어요.

그림 성장호르몬의 분비조절 (교안 p.16) — 이 장의 지도. 위에서 아래로 시상하부 → 뇌하수체 전엽 → 표적조직 → 표적조직 산물 → 이차 표적조직의 5단이에요. 실선이 자극, 점선이 억제라는 범례만 잡으면 돼요 — GHRH만 실선으로 GH를 밀어 올리고 somatostatin은 점선으로 눌러요.

그리고 IGF-1에서 위로 올라가는 점선 두 개가 이중 음성 되먹임이에요. GH 옆의 검은 상자("근육 → 동화작용 / 지방세포 → 이화작용")가 3장 대사 항목의 요약이에요.

박동성 — 왜 분자 수준에서 시작하는가

  • 어린이에서 많이, 사춘기에 최고, 이후 나이가 들수록 감소
  • 불규칙하지만 박동적(pulsatile) — 주로 깊은 수면(서파수면) 중 최대
  • 박동성 자체가 생물학적 작용 발현에 필수적이에요
  • 성장자극세포 내 Ca²⁺ 농도의 진동(oscillation)이 박동적 분비의 원인
GHRH Somatostatin
G단백 Gs Gi
cAMP
막전위 Ca²⁺ 증가 K⁺ 통로 활성화 → 과분극
결과 GH 합성·분비 촉진 분비만 억제
  • somatostatin은 GH의 생합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분비만 억제해요
  • 이중 작용점 — somatotrope에 직접 작용해 GH 분비 억제 + 시상하부에 작용해 GHRH 분비까지 억제
    • 이 "이중 작용점"을 약으로 옮긴 것이 4장의 octreotide·lanreotide다. 위아래를 한꺼번에 누르니 억제가 깊어요.
    • 두 호르몬이 같은 cAMP–Ca²⁺ 축을 정반대 방향으로 쓴다는 점을 기억하면, 선지를 맞바꿔 놓아도 구별할 수 있어요.

그림 성장호르몬과 수면 (교안 p.17) — 하루 24시간 hGH 혈장 농도 곡선이에요. 평평한 바닥에 봉우리가 여러 개 솟은 모양 자체가 "박동적 분비"의 실물이고, 그중 가장 높은 두 봉우리에 각각 "운동"(약 28~29 ng/mL)과 "숙면"(약 24~25 ng/mL) 라벨이 붙어 있어요. 3시간 간격으로 하루 8번 나온다는 손글씨 주석이 곡선의 봉우리 수와 맞아요. 소크라티브 N08 5번의 배경이 이 그래프예요.

분비 조절 인자

촉진 (↑) 억제 (↓)
깊은 수면, 운동, 스트레스, 정서적 흥분 식사 후 고혈당, 포도당 지속 투여
저혈당 — 30분 만에 25~50 ng/mL까지 상승 혈중 유리지방산 농도 증가
단백질이 많은 식사 · 아미노산(arginine) 아드레날린 β 효현제, GABA
도파민, 5-HT, 아드레날린 α₂ 효현제 IGF-1 (직접 + somatostatin 경유)
Ghrelin — 위 기저부 내분비세포, 공복·저혈당 시 분비, 식욕도 함께 자극 비만 — 기저 분비 감소 + 자극 반응도 둔화
  • 기준 수치: 휴식·아침식사 시 1~2 ng/mL → 계속 공복이면 약 8 ng/mL → 저혈당 시 25~50 ng/mL

🧠 이해 포인트 — 촉진·억제 목록은 "에너지가 남는가 모자라는가" 한 축으로 정리돼요. 몸이 굶주렸다고 판단하면(저혈당·공복·ghrelin·운동·스트레스) GH가 나와요 — GH는 지방을 태우고 간에서 포도당을 꺼내는 이화(異化) 방향의 호르몬이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에너지가 넘치면(식후 고혈당·유리지방산 증가·비만) 나올 이유가 없으니 눌려요.

그래서 3장에서 GH가 "인슐린과 반대 작용"이라는 서술이 이 표와 정확히 맞물린다 — 인슐린이 나오는 상황에서는 GH가 안 나오고, 인슐린이 잦아든 상황에서 GH가 나와요. 수면 중 최대라는 것도 같은 이야기다(밤새 굶은 상태).

🎙️ 교수님: "운동하면 growth hormone이 나오죠. 그리고 잘 때 나옵니다. 23시부터 3시, 숙면. … 아무리 뭐 화장품을 얼굴에 발라도 이렇게 growth hormone을 당하지 못합니다."

💡 시험 포인트: N08 5번은 ① 위에서 분비 ② 공복·저혈당 ③ GH와 식욕을 함께 자극 세 조건을 걸어 ghrelin만 남겨요.

함정은 ②번 leptin(이름이 식욕과 붙어 있지만 교안 목록에 없다)과 ④번 dopamine(촉진 목록에 있긴 하지만 위에서 나오지 않고 식욕과 무관 — 세 조건 중 하나만 맞는다). N08 4번은 GHRH와 somatostatin을 통째로 맞바꾼 선지(①)와 '분비'를 '합성'으로 바꾼 선지(②)가 핵심이고, ③은 pegvisomant의 기전을 가져다 놓은 것이에요.

이 교수님은 이렇게 다른 약의 기전을 오답 선지로 재활용해요 — N08 10번에서도 mecasermin의 저혈당이 오답으로 나와요.


3. GH 결핍 — 진단과 somatropin, 그리고 Laron형

p.21–27 · 소크라티브 N08 6번(p.21, 23) · 7번(p.26) · 25-14(p.25) · 25-10(p.27)

GH 축과 약물의 작용점 (교안 p.16·25·26·28·29·30 통합, 새로 그림) — 3장과 4장을 한 장에 얹은 지도. 가운데 세로줄이 축(GHRH/SST → somatotrope → 간 → IGF-1 → 성장)이고, 왼쪽은 축을 밀어 올리는 약(⊕), 오른쪽은 눌러 내리는 약(⊣)이에요.

같은 축에 붙되 방향이 정반대인 두 약 — somatropin(수용체 자극, 25-14)과 pegvisomant(수용체 길항, 25-6)이 화살표 하나 차이로 갈려요. 25-10·25-14·25-36·25-6과 N08 7·8번이 전부 이 한 장 안에 있어요.

생리작용 — 성장과 대사

  • 뇌와 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조직·장기를 증식 → 세포의 크기보다 세포의 수(hyperplasia)를 늘려요
  • 뼈 — 골단연골(epiphyseal cartilage)의 세포분열 촉진 → 키 성장, 이 촉진은 대부분 IGF-1을 매개로 간접적으로 일어나요
  • 거인증 = 골단 폐쇄 전 GH 과잉 / 말단비대증 = 골단 폐쇄 후 GH 과잉
    • 같은 과잉인데 이름이 갈리는 이유는 딱 하나, 성장판이 아직 열려 있느냐예요. 열려 있으면 길이로 자라고(거인증), 닫힌 뒤엔 길이로 갈 수 없어 말단(손·발·턱)과 연부조직이 두꺼워져요(말단비대증).
  • 대사 — 지방세포 지방분해↑ / 간 포도당 유리↑·말초 이용↓ / 단백질 동화작용↑
  • 인슐린과 반대 작용 → 인슐린 저항성, 내당능 저하
  • 무기질 — 세포내 K⁺·Mg²⁺·phosphate 증가, 장에서 Ca²⁺ 흡수 증가로 양성 칼슘 평형

  • GH 결핍 소아 = 위 작용의 정확한 역방향

    • 단백질 — 아미노산 유입·단백 합성 저하 → 제지방량·근육량 감소, 성장 지연
    • 지방 — 지방분해·산화 저하, 안정시 대사율 감소 → 체지방 증가(몸통 중심)
    • 당 — 인슐린 길항 작용이 사라져 인슐린 감수성 증가 + FFA·글리세롤 공급 부족 → 공복 저혈당
    • → 전형적 소견: 통통한 체형 + 저신장
    • 처음 보면 이 조합이 조금 의아할 수 있어요. 성장호르몬이 없는데 왜 살이 찌나 — GH는 키를 키우는 동시에 살을 태우는 호르몬이기 때문이에요. 둘 다 잃으면 "작고 통통한" 그림이 나와요. 신생아·영아기 GHD의 첫 신호가 저혈당인 것도 같은 뿌리예요(GH가 없으니 간이 포도당을 못 꺼낸다).

GH 결핍증 — 진단 기준

  • 소아 — 유전, 종양, 감염, 수술·방사선에 의한 시상하부/뇌하수체 손상. 출생 시엔 대개 정상 크기 → 이후 저신장과 체지방 증가
  • 진단 기준 두 줄
    • 연간 성장속도 4 cm 미만
    • 2가지 GH 분비 촉진 자극검사에 혈장 GH 무반응
  • 선천적 발병률 대략 4,000명당 1명
  • 성인 GH 결핍 — 체지방 증가(특히 복부), 제지방량·근육량 감소, 무력증, 운동능력 저하, 심박출량 감소, 골밀도 감소, 이상지질혈증 → sarcopenia형 체성분 변화(대사증후군과 겹친다)
  • 성인 GH 결핍의 대부분은 뇌하수체 기능부전에 동반 → 다른 축(갑상샘·부신·성선) 결핍을 함께 확인

🧠 이해 포인트 — "자극검사"가 무엇인지는 2장의 표에 이미 적혀 있어요. 교안은 검사 이름을 따로 나열하지 않고 "2가지 자극검사"라고만 쓰는데, 이 검사들은 전부 p.18 촉진 인자 목록을 그대로 시험대에 올린 것이에요 — insulin으로 저혈당을 만들거나(가장 강력한 자극, 30분 만에 25~50 ng/mL), arginine을 주거나, clonidine으로 α₂ 효현을 걸거나.

정상이면 이 자극에 GH가 솟아야 하고, 안 솟으면 결핍이에요.

여기에 IGF-1 측정을 붙이는 이유도 분명해요 — GH는 박동적으로 나와 한 번 찍은 값이 아무 의미가 없지만, IGF-1은 IGFBP-3에 실려(약 80%) 하루 종일 평탄해요. 그래서 "GH는 자극해서 보고, IGF-1은 그냥 재면 된다." 두 자극검사를 요구하는 이유도 박동성 때문이에요 — 한 번 안 나온 것은 그냥 골짜기에 걸렸을 수 있어요.

💡 시험 포인트: ★ p.23은 출제예측이 통째로 놓쳤던 구간인데 실제로 출제됐어요. 진단 기준 두 줄(연간 4 cm 미만 · 2가지 자극검사 무반응)과 "다른 축을 함께 확인"이 그 자리예요. N08 6번은 교안 p.42–43 사례 연구의 껍데기를 썼지만, 판정 근거는 p.23의 이 한 줄이에요 — 3세 남아에게 작은 고환 + 왜소음경(−2 SD)이 붙으면 GH 단독 결핍이 아니라 HPG 축까지 걸린 다중 결핍이고, 그러면 시상하부·뇌하수체 자체의 문제이므로 부신·갑상샘·성선을 함께 평가해야 해요.

오답 ④의 함정이 정교해요 — 갑상샘을 보는 방향은 맞지만 이차성(뇌하수체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자가항체를 재는 것은 틀렸어요(TSH와 free T4를 봐야 해요).

🎙️ 교수님: "시상하부하고 뇌하수체 둘 다니까. 보충 부분은 growth hormone 외에 나머지 호르몬들도 보충을 해줘야 된다."

결핍증 약물 — 세 자리를 채운다 ★25-14 (p.25) · ★N08 7번 (p.26)

  • somatropin (rhGH)191개 아미노산, 천연 GH와 동일한 서열 (GENOTROPIN, NORDITROPIN, SAIZEN 등)
    • 과거 대장균 유래 somatrem(met-GH)은 항원성이 커서 현재 쓰지 않아요
    • 하루 1회 피하주사 — 혈중 반감기(GH 자체 20–30분)는 짧으나 IGF-1 상승으로 작용은 지속
    • 피하/근육 주사 후 2~6시간에 최고 혈중 농도, 약 20%가 GHBP에 결합 / IGF-1은 약 20시간에 최고
    • 성장률은 골단 접합이 일어날 때까지 증가하며 첫 해 반응이 가장 크고 이후 감소
    • 원인이 뇌하수체 기능부전이면 갑상샘호르몬·글루코코르티코이드·성호르몬을 함께 보충
    • 1985년 이전엔 사람 시체 뇌하수체에서 추출해 썼어요. 한 명 치료에 뇌하수체 수백 개가 필요했고, 결국 prion 오염(Creutzfeldt–Jakob병)이 치료받은 환자들에서 터졌어요. 잠복기가 10~20년이라 한참 뒤에야 드러났고, 즉시 중단하고 재조합체로 갈아탔어요.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이 왜 표준이 됐는지의 원형 사례예요.
  • sermorelin (합성 GHRH) — 44개 중 앞쪽 29개로 합성, 활성은 천연과 동등
    • 시상하부성인지 뇌하수체성인지 감별하는 진단 목적 / 뇌하수체 결함에 의한 GH 결핍에는 쓸 수 없어요
    • 뇌하수체를 자극하는 약이기 때문이에요. 뇌하수체가 고장 나면 자극에 반응할 대상이 없어요. 치료제로는 GH보다 약해 시장에서 거의 사라졌어요.
  • mecasermin (재조합 인간 IGF-1, INCRELEX)GH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원발성 IGF-1 결핍
    • IGF-1이 티로신인산화효소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 / 주요 부작용은 저혈당 — 투여 20분 전후로 식사·간식 필요
    • mecasermin rinfabate (iPLEX) = IGF-1 + IGFBP-3 복합체 — 시장 철수
    • 저혈당이 나오는 이유가 기전 그대로예요. IGF-1 수용체는 인슐린 수용체와 한 집안이라 IGF-1이 인슐린 흉내를 내요. 그래서 식사와 함께 투여해야 해요.

Laron형 왜소증 — 한 칸 아래가 고장난 것

  • GH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 → 혈중 GH는 정상 또는 약간 증가, IGF-1은 낮고 GH를 투여해도 오르지 않음
  • 따라서 GH가 아니라 IGF-1을 직접 투여해요
상태 GH IGF-1 GH를 주면
GH 결핍 IGF-1이 오른다 somatropin
Laron형 정상~↑ 안 오른다 mecasermin
말단비대증 (해당 없음) octreotide → cabergoline → pegvisomant
  • 표에서는 가운데 열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세요. IGF-1이 낮은 것은 둘 다 같은데, GH가 낮으냐 높으냐가 고장난 층을 알려줘요. GH가 높은데 IGF-1이 낮아요 = 신호는 보내는데 받는 쪽이 없어요 = 수용체 결함.
  • 교수님이 덧붙인 이야기 — 에콰도르 한 지역의 Laron 증후군 환자들을 22년 추적했더니 암과 당뇨병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항노화 목적의 GH 사용은 근거가 흔들려요. IGF-1 신호가 약하면 키는 못 크지만 대사·암 측면에서는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는 반대 증거예요.

임상 적응증 ★25-10 (p.27)

  • 소아 저신장 — GH 결핍증(표준), Turner 증후군(45,X) — 성장호르몬 + 후에 에스트로겐 요법, 만성 신부전에 의한 성장부전, 특발성 저신장(ISS)·SGA
  • Prader-Willi 증후군 — 15번 염색체 부계 영역 결손·각인 이상. 성장 결핍·과식과 비만·탄수화물 못견딤증 → GH 치료로 체지방 감소·제지방량 증가·직선성장·에너지 소비 증가
  • 성인 — 성인 GH 결핍증(체성분·삶의 질), AIDS 관련 소모성 질환, TPN에 의존하는 짧은창자증후군, 화상·수술 후 동화작용 보조
  • 오남용 — 항노화 목적은 근거 불충분, 운동선수 사용은 IOC 금지약물

💡 시험 포인트: 25-14(p.25) — 성장지연 소아에 GH 결핍이 확인됐을 때 쓰는 약의 기전을 물었고 답은 GH 수용체 자극(somatropin).

오답 넷이 전부 이 강의의 다른 약이에요 — ① IGF-1 수용체 자극 = mecasermin(Laron형에만), ② somatostatin 수용체 자극 = octreotide(주면 성장지연이 악화된다), ③ 도파민 수용체 차단 = 프로락틴을 올리는 쪽, ⑤ GH 수용체 길항 = pegvisomant(정반대).

25-10(p.27) — Turner 증후군에서 GH 치료의 주된 목적은 성장속도 증가예요. 노린 오답은 ② "성장판 융합 억제" — GH는 성장판을 열어 두는 약이 아니라 열려 있는 동안 골단연골의 세포분열을 촉진하는 약이에요. 효과는 골단 접합 때까지로 한정되고 첫 해가 가장 크다(그래서 조기 시작이 중요하다).

⑤ IGF-1 억제는 방향이 반대이고(GH를 주면 IGF-1은 오른다), ③ 체지방 증가도 반대예요(GH는 지방분해를 늘린다).

N08 7번은 Laron형 3점 세트(GH 정상~↑ / IGF-1↓ / GH를 줘도 안 오름)를 그대로 깔아놓고 답을 mecasermin으로 몰았어요. 가장 많이 걸리는 오답이 ② somatropin 2배 증량 — 수용체가 망가졌는데 리간드를 늘려도 소용없다는 게 이 문항의 전부예요.


4. 말단비대증 — 작용점이 셋으로 갈린다

p.28–30 · 소크라티브 N08 8번(p.28–30) · 25-36(p.29) · 25-6(p.30)

원인과 치료 순서

  • 80%가 성장자극세포 선종(somatotrope adenoma) — 드물게 GHRH 이소성 분비
  • 골단 접합 후 발생하면 말단비대증, 접합 전이면 거인증
순서 치료
1차 경접형동 수술 (선종 절제)
2차 약물요법 — somatostatin 유사체 → 도파민 작동제 → GH 수용체 길항제
3차 방사선요법
  • 이 치료 순서 자체도 시험에서 물어요. 기전만 놓고 보면 pegvisomant가 가장 확실하게 IGF-1을 정상화하지만(97%), 교안의 약물 순서에서는 세 번째예요. "가장 적절한 약물"을 묻는 문항에서 pegvisomant를 고르면 틀려요.

① 분비를 막는다 — somatostatin 유사체 ★25-36 (p.29)

  • Somatostatin — 14개 아미노산 펩티드. GH 분비를 강력히 억제하나 반감기가 짧고 특이성이 낮아요
  • 수용체 SSTR1~5 중 GH 분비조절에는 SSTR2와 SSTR5가 중요
  • Octreotide (SANDOSTATIN) — somatostatin의 7~10번 아미노산(Phe-Trp-Lys-Thr)을 포함한 8개 아미노산 합성 펩티드
    • SSTR2·SSTR5에 결합해 GH 분비 억제 — 반감기가 길고 투여 중지 후 반동성 분비가 없어요
    • 말단비대증에서 bromocriptine보다 효과적
    • 단점 — 표준형은 하루 3회 피하주사, 담석·설사·지방변 등 위장관 부작용
  • Lanreotide (SOMATULINE) — 반감기가 매우 긴 서방형, 4주(28일)마다 60~120 mg
    • 천연 somatostatin을 약으로 쓰기 어려운 이유를 보면 octreotide의 설계를 이해할 수 있어요. 14개 중 정말 필요한 4개(7~10번)만 남기고 8개로 줄이면서 분해에 강한 형태로 고리를 다시 짰어요 — 그 결과가 긴 반감기예요. 위장관 부작용도 같은 논리로 이해돼요: SSTR은 위장관에도 널려 있어 담낭 수축과 소화효소 분비까지 함께 눌려요(담석·지방변).
    • 남은 문제인 투여 편의성을 서방형으로 개선한 약이 lanreotide예요. 하루 3회 → 4주 1회.

Somatostatin · Octreotide · Lanreotide 구조 (교안 p.29) — 세 고리 구조를 나란히 놓은 그림이에요. 세 구조 모두 한가운데에 Trp-Lys가 그대로 박혀 있는 것만 보면 돼요 — somatostatin의 7~10번(Phe-Trp-Lys-Thr) 활성부위를 유사체들이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뜻이에요.

나머지는 잘라내고 D-아미노산(ᴰPhe·ᴰTrp·ᴰNal)으로 바꿔 분해를 늦춘 것이 "반감기가 길다"의 실체예요.

② 수용체를 막는다 — Pegvisomant ★25-6 (p.30)

  • 변이된 성장호르몬(B2036)의 polyethylene glycol(PEG) 유도체
  • GH 수용체에 결합하되 기능적 이량체화를 막아 신호전달을 차단
  • → B2036 자체보다 친화력은 낮지만 PEG화로 반감기가 늘어 임상 효과는 오히려 커요
  • 말단비대증 환자 160명 연구에서 약 97%가 혈중 IGF-1 정상화
  • GH 자체는 낮추지 않으므로 치료 모니터링은 IGF-1로 해요
  • 주의 — 뇌하수체 종양 크기 증가 사례 보고 → 영상 추적 / 간효소 상승 → 정기 간기능 검사
    • 1장에서 잡아 둔 "GH 1분자가 수용체 이량체에 결합해야 JAK2가 켜진다"가 여기서 회수돼요. Pegvisomant는 수용체 자리를 차지하고 앉되 이량체를 완성시키지 않아요 — 자물쇠에 부러진 열쇠를 꽂아 둔 셈이에요.
    • 종양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기전에서 나와요. 이 약은 뇌하수체를 전혀 건드리지 않아요. 말초에서 신호만 끊으니 IGF-1의 음성 되먹임이 풀려 오히려 GH·선종을 자극할 여지가 남아요. 그래서 GH로 감시하면 안 되고(오히려 오른다) 영상까지 봐야 해요.

③ 도파민으로 누른다 — bromocriptine · cabergoline (p.28)

  • bromocriptine정상인에서는 GH 분비를 증가시키지만 말단비대증 환자에서는 억제 (상반된 효과)
  • cabergoline — 작용지속시간이 길어 GH/IGF-1 억제에 더 유리
  • 단독으로는 반응률이 낮아 보조적 위치
    • 이 "상반된 효과"는 2장의 표와 충돌해 보여요 — p.18은 도파민을 GH 촉진 인자로 적어 놓았어요. 둘 다 맞아요. 정상 somatotrope에서는 도파민이 GH를 올리지만, 선종 세포에서는 D₂ 자극이 억제로 작동해요. 같은 약이 세포가 다르면 방향이 뒤집힌다는 것이 요점이고, 시험에서는 이 상반성 자체가 함정으로 쓰여요.

🧠 이해 포인트 — 말단비대증 약물은 축의 세 지점에 하나씩 붙어요.분비를 막는다(octreotide·lanreotide, SSTR2/5) → 뇌하수체에서 GH가 덜 나와요. ② 수용체를 막는다(pegvisomant) → GH는 그대로 나오는데 말초가 못 들어요.

도파민으로 누른다(cabergoline·bromocriptine, D₂) → 뇌하수체에서 덜 나온다, 다만 약하게.
여기서 모니터링 지표가 갈리는 이유가 자동으로 따라와요. ①·③은 GH 자체를 낮추니 GH로도 IGF-1로도 볼 수 있어요. ②는 GH를 안 낮추니 IGF-1로만 봐야 해요. 작용점을 알면 감시 지표를 외울 필요가 없어요.

💡 시험 포인트: ★ 이 강의 최대의 함정 — 25-14와 25-6은 같은 수용체에 정반대로 붙는 쌍이에요.

25-14 25-6
환자 8세 남아, 성장지연, GH 결핍 54세 남성, 말단비대증(GH 과다)
GH 수용체 자극 (somatropin) GH 수용체 길항 (pegvisomant)

판정 기준은 문두의 한 단어뿐이에요 — 축이 모자라는가 넘치는가. 두 문항 모두 선지에 "GH 수용체 자극"과 "GH 수용체 길항"을 나란히 깔아 놓고 방향만 바꿔 물어요. 결핍이면 채우고(somatropin), 과잉이면 막아요(pegvisomant). 약 이름을 외우기 전에 화살표 방향부터 정하는 습관이 이 쌍을 이겨요.

25-36은 여기에 한 겹을 더 얹는다 — 47세 남성, 손·발·턱이 커지고 IGF-1 증가(= 말단비대증)에서 "가장 적절한 약물"은 octreotide예요. 기전으로는 pegvisomant도 맞지만, 교안 p.28의 약물 순서에서 세 번째이기 때문에 답이 아니에요.작용점 3갈래(①②③)와 교안의 처방 순서(①→③→②)는 서로 다른 축이고, 시험은 둘 다 물어요.

N08 8번은 반대 방향에서 같은 자리를 찌른다 — "GH 수용체 자체를 차단하며 IGF-1로 감시해야 하는 약"으로 pegvisomant를 특정해요. 그리고 이 문항 ⑤에 bromocriptine의 상반된 효과를 심어 두었어요.


5. 프로락틴 — 억제가 우세한 유일한 호르몬

p.33–34 · 소크라티브 N08 9번(p.33–34)

분비조절 — 도파민 우세

  • 시상하부 궁상핵의 도파민(PIF)이 젖샘자극세포의 D₂ 수용체에 작용 → 분비 억제
  • 표적기관 호르몬에 의한 되먹임 조절이 없는 것이 프로락틴의 특징
분비 증가 분비 감소
젖꼭지 자극, 수면, 스트레스, 신체운동, 저혈당 도파민 수용체 작동제 (bromocriptine, cabergoline)
TRH, 에스트로겐, 아편유사 작용제 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
도파민 D₂ 길항제 — 항정신병약, metoclopramide
  • 다른 전엽 호르몬은 전부 "분비호르몬(+)"이 주인공인데 프로락틴만 억제가 기본값이에요. 그래서 조절 논리가 뒤집혀 있어요 — 브레이크를 더 밟으면(도파민 작동제) 줄고, 브레이크를 떼면(D₂ 길항제) 늘어나요. 항정신병약과 metoclopramide가 고프로락틴혈증을 일으키는 것이 부작용이 아니라 기전의 직접적 결과인 이유예요.

그림 Prolactin의 분비조절 (교안 p.33) — 2장의 GH 도해와 같은 형식이라 나란히 보면 차이가 즉시 보여요. 시상하부에서 TRH는 실선(자극)으로, Dopamine은 점선(억제)으로 Prolactin에 붙고, Prolactin은 유방·생식소로 내려가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되먹임 화살표가 한 개도 없어요 — 오른쪽 파란 상자에 "표적기관 호르몬에 의한 되먹임조절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그림 안에 직접 적혀 있어요. GH 도해에 IGF-1에서 올라가는 점선 두 개가 있던 것과 정확히 대비돼요.

고프로락틴혈증과 도파민 작동제

  • 여성 — 젖흐름증(galactorrhea), 무배란성 생리주기, 무월경, 불임
  • 남성 — 테스토스테론 합성·분비 저하, 성욕감퇴, 발기부전, 불임
  • 원인 — 프로락틴 분비 종양, 시상하부 병변, 갑상샘기능저하증, 거인증, 말단비대증, 신기능 장애, 약물
    • 갑상샘기능저하증이 목록에 있는 이유는 위 표에 있어요. T4가 낮으면 TRH가 올라가고, TRH는 프로락틴 분비를 자극해요. 원인 목록을 따로 외울 게 아니라 조절 인자 표에서 끌어오면 돼요.
  • bromocriptine (PARLODEL) · cabergoline (DOSTINEX) — D₂ 특이적 맥각 유도체 / quinagolide — 유럽 승인 비맥각계 D₂ 작동제
  • 고프로락틴혈증의 기본 치료제 — 경구 투여로 효과적
  • 혈중 프로락틴을 낮출 뿐 아니라 종양 크기 자체를 줄여 시신경 압박 증상도 개선
  • 작은 선종 여성의 약 70%, 큰 샘종 여성의 약 30%에서 배란 회복
    • 이 계열의 중요한 강점은 종양 크기도 줄인다는 점이에요. 호르몬 수치만 낮추는 약이라면 수술을 미룰 근거가 없지만, 크기까지 줄이니 약이 1차 치료가 돼요 — 말단비대증에서 수술이 1차인 것과 정반대예요.

그림 37-4 고프로락틴혈증·무배란 여성에서 cabergoline 임상시험 (교안 p.34) — 위 그래프 A는 치료 주수에 따른 혈청 프로락틴이에요. 0주에 약 100 mcg/L에서 시작해 4주 안에 점선(정상 상한) 아래로 떨어지고 24주까지 그대로 눌려 있어요

— 발현이 빠르고 유지된다는 뜻이에요. 아래 막대 B가 임상적 의미예요: Complete success 약 75%(임신 또는 배란 증거가 있는 두 번 연속 생리), Partial 약 8%, Failure 약 8%. 실패 사유는 대부분 오심·두통·현기증 같은 부작용이었어요.

💡 시험 포인트: N08 9번은 도파민 작동제의 작용 층을 물어요 — 정답은 젖샘자극세포의 D₂ 수용체에 작용해 분비를 억제(②)예요. 오답 ③은 "프로락틴 수용체를 직접 차단"으로, 분비 단계와 말초 수용체 단계를 바꿔치기한 거예요(4장 pegvisomant가 후자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면 즉시 걸러진다).

오답 ④는 "표적기관 호르몬의 음성 되먹임을 강화"인데, 프로락틴은 되먹임이 아예 없다는 교안의 특징 문장을 정면으로 겨눈 함정이에요. 오답 ①은 TRH가 프로락틴을 자극한다는 사실을 반대로 뒤집어 놓았어요.


6. 후엽 — desmopressin과 저나트륨혈증

p.35–36 · 소크라티브 N08 10번(p.36) · 25-31(p.36)

공통 사항과 옥시토신

  • 바소프레신과 옥시토신은 구조가 유사한 9개 아미노산 펩티드 — 1~6번 이황화 고리
  • 시상하부에서 합성되어 축삭으로 후엽에 운반·저장 후 분비
  • 옥시토신 — 수유 중 젖 사출(milk ejection), 약리학적 농도에서 자궁수축
  • 임상 — 분만 유도·촉진(정맥주사), 산후 출혈 조절(제왕절개·정상분만 후 근육주사)
  • Atosiban — 옥시토신 수용체 길항제, 2~48시간 정맥 투여로 조기진통 억제
    • 미국 외 지역에서 사용 — 1998년 FDA는 태아 사망 증가 우려로 승인 거부

그림 37-5 뇌하수체 후엽 호르몬과 데스모프레신 (교안 p.35) — 세 서열을 위아래로 나란히 놓았어요. Oxytocin과 vasopressin은 3번과 8번 딱 두 자리만 다르다(Ile·Leu ↔ Phe·Arg) — 두 호르몬의 작용이 그렇게 다른데 구조는 거의 같다는 것이 이 그림의 핵심이에요.

그리고 아래 desmopressin은 vasopressin에서 1번 잔기를 탈아민화하고 8번을 D-Arg로 뒤집은 것뿐이에요. 이 두 곳의 변형이 V₂ 선택성과 긴 작용시간을 만들어요.

바소프레신(ADH)과 desmopressin ★25-31 (p.36)

  • 혈장 삼투압 증가 또는 혈압 저하 시 후엽에서 분비
  • V₂ 수용체 — 집합관 수분 재흡수(항이뇨) / V₁ 수용체 — 혈관 수축(승압)
  • 결핍 시 요붕증(diabetes insipidus) 발생
  • 사람과 대부분 동물은 8번이 arginine, 돼지는 lysine
  • Desmopressin acetate (DDAVP) — 장시간 지속형 합성 유사체, V₂ 선택적
  • 항이뇨 효과가 승압 효과보다 수천 배 커요
  • 적응 — 중추성 요붕증의 일차 치료제, 야뇨증, 경증 A형 혈우병과 von Willebrand병(제8인자·vWF 방출 촉진)
  • 과용 시 수분저류에 의한 저나트륨혈증과 경련 — 수분 섭취 제한 교육 필요
    • 혈우병 적응증만 결이 달라 보이는데, 이것도 V₂ 작용이에요. V₂ 자극이 혈관내피의 Weibel–Palade 소체에서 미리 저장된 제8인자·vWF를 밀어내요. 그래서 이미 만들어 둔 것이 있는 경증에서만 듣고, 애초에 만들지 못하는 중증 혈우병에는 쓸 수 없어요.

Vasopressin의 두 수용체와 desmopressin의 선택성 (교안 p.35–36 기반, 새로 그림) — 교안은 V₁·V₂를 한 줄로만 적어 두는데, 25-31과 N08 10번이 둘 다 이 한 줄에서 나왔으므로 갈래를 그림으로 세워 두는 편이 나아요. 왼쪽(V₁ = 승압)은 desmopressin이 거의 건드리지 않는 길이고 — 두 문항의 ①번 오답이 정확히 이 회색 상자를 고르라고 유혹해요

— 오른쪽(V₂ = 항이뇨)만 약이 타요. 아래로 내려가면 그 항이뇨가 과해졌을 때 어디로 가는지가 나와요: 수분 저류 → 혈장 희석 → 저나트륨혈증 → 경련.

🧠 이해 포인트 — desmopressin의 효과와 부작용은 같은 화살표의 앞뒤예요. 이 약은 물을 몸에 붙잡아 두는 약으로 이해해 보세요. 적당히 붙잡으면 요붕증이 낫고(치료), 지나치게 붙잡으면 몸에 물이 고여 나트륨이 묽어진다(부작용).

나트륨을 버려서 생기는 저나트륨혈증이 아니라 물이 늘어서 생기는 희석성 저나트륨혈증이라는 점이 중요해요 — 그래서 치료도 나트륨을 넣는 게 아니라 물을 제한하는 것이 먼저예요. 방향이 헷갈릴 때는 물의 이동을 따라가 보세요: ADH 없어요 = 물이 샌다 = 요붕증 / ADH 과해요 = 물이 고인다 = 저나트륨혈증.

💡 시험 포인트: 25-31은 desmopressin의 치료효과가 어느 수용체를 통해 나오는지를 묻고 답은 V₂ → 집합관 수분 재흡수예요. ①번 V1a 혈관수축이 노린 오답인데, 판정 기준은 교안의 한 줄이에요 — "항이뇨 효과가 승압 효과보다 수천 배 크다." 수천 배 차이가 나는 쪽이 치료효과예요.

N08 10번은 같은 자리를 부작용 쪽에서 물었어요 — 정답 ⑤ 저나트륨혈증과 경련. 오답 ②가 나트륨혈증으로 방향을 뒤집었고, ③은 mecasermin의 저혈당을 통째로 가져다 놓았어요.

이 교수님의 오답 만드는 방식이 여기서 다시 확인돼요 — 이 강의에 나온 다른 약의 부작용·기전을 그대로 옮겨 심어요. 그래서 약을 하나씩 외우는 것보다 "이 부작용은 원래 누구 것인가"를 함께 떠올리면 구별하기 쉬워요.

강의 자료를 바탕으로 문체를 다듬은 개인 학습용 정리본

강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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